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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예술학 고전읽기
수업계획
대상텍스트 『어둠의 심연(Heart of Darkness)』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저, 이석구 역, 2012
수업방식 (1) 강의: 교재 및 저자에 대한 소개, 그리고 고전으로서 작품이 지닌 동시대적 의미 고찰
(2) 토론: 수강생들이 교재를 미리 읽은 후 강사에 의해 제시된, 혹은 각자 준비한 토론 꺼리를 중심으로 수업 진행
(3) 총괄: 토론 중 제기된 주요 논점을 중심으로 토론 정리 및 수업 마무리
* 사전에 교재의 세션별 토론분량을 정한 뒤 수강생들이 각자 발표 분량을 할당받고 수업 시간에 준비한 개별 토론주제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
수업구성 (1) 수업의 의미와 텍스트에 대한 소개 : 1시간
(2) 준비한 내용 발표와 토론 : 3시간
(3) 발표의 정리와 내용의 총괄 : 2시간
고전읽기

2. 고전의 관점에서 본 『어둠의 심연』

“고전읽기”라는 강좌에 앞서 고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먼저 해 봅시다. 고전이란 무엇일까요? 이 질문은 생각보다 답하기 쉽지도 않고, 인문학을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쩌면 “고전”이란 표현에 욕심껏 많은 가치들을 담고, 편하게 유용하고 싶은 우리들의 욕망이 담겨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잡다하고 다양한 실타래로 엮인 욕망의 털뭉치를 편하고 알기 쉽게 풀어내는 작업은 생각보다 쉽지가 않지요. 일단 고전이란 시대와 문화, 그리고 역사를 초월하는 명저, 오랫동안 읽어왔고 앞으로도 읽게 될, 두고두고 회자될 수 있는 교훈적 가치를 담은 저서쯤으로 이해될 수 있을까요? 이탈로 칼비노의 저서 “왜 고전을 읽는가”에 나와 있는 고전에 대한 정의 중 몇 줄을 참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전이란 사람들로부터 이런저런 얘기를 들어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실제로 그 책을 읽었을 때 더욱 독창적이고 예상치 못한 이야기들, 창의적인 것들을 발견하게 해 주는 책”이며, “우리와 무관하게 존재할 수 없으며, 그 작품과 맺는 관계 안에서, 마침내는 그 작품과 대결하는 관계 안에서 우리가 스스로를 규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정의에 따르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독자도 고전에 속하는 작품을 가장 먼저 읽은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전혀 듣도 보도 못한 채 읽게 될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것이지요. 우리 주변 누구나가 인생의 어딘가에서 누군가의 권유로 한번쯤은 접하게 되는 동시에 누군가에게 다시 권유하게 되는 책이 되겠군요. 그 고전의 가치와 의미는, 전이되는 독자층만큼이나, 아무리 퍼 올려도 마르지 않는 샘물로 비유될 듯싶어요.

그렇다면 고전은 왜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을까요?

언급된 정의에 따르자면, 고전의 가치는 책 속에만 온전히 존재하는 내재적 가치를 지칭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럴 경우, 그 가치는 퍼 올리고, 건지고, 수집할 수 있는 그런 고정된 유형의 가치에 불과하겠지요. 다시 말해, 고전의 가치는 반드시 우리 독자와의 관계 안에서 우리가 스스로를 규정하도록 도와주는 그런 교환적 가치를 의미할 수 있겠습니다. 그 교환적 가치는 책의 내재적 의미와 더불어 독자들과의 교감 속에서 가능해지는, 고전 속에 담긴 다양한 역사, 문화, 사회와의 소통, 전이, 성찰의 가치가 아닐까요? 결국, 고전에 속하는 작품들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내적 성찰을 통해 우리의 문명을 성찰하며, 더 나아 미래의 문명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스승인 동시에,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제기하는 우리의 거울과도 같다고 할 수 있겠네요.

위와 같은 고전에 대한 정의를 두고 볼 때,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의 단편소설 『어둠의 심연(Heart of Darkness)』은 비교적 짧은 역사의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에 걸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우선 작품의 개요를 살펴보도록 하지요. 이 작품은 자기성찰적인 선원인 화자 말로우가 유럽문명의 총아 커츠 대령을 찾아 아프리카의 콩고 강을 거슬러 오르는 탐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콩고에서 코끼리 상아를 목적으로 식민 사업을 벌이던 벨기에 소속 회사의 선장으로 등장하는 말로우는 이 탐험을 통해 장엄한 아프리카의 정글과 대비되는 식민 현실의 참상을 목도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말로우의 배는 난파를 당하기도 하고 아프리카 원주민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선원들이 죽기도 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한때 엄청난 식민사업 수완을 보여준 전설적인 인물인 커츠 대령과 그의 실종에 대해 접하게 된 말로우가 미지의 공간 깊숙이 숨어든 그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이 작품은 궁극적으로 유럽 식민주의의 위선과 아프리카 원주민의 고통을 고발하며 동시에 어둠의 심연이 어디에 있는가를 유럽인들에게 되묻고 있습니다. 당시 문명의 중심이었던 런던의 템즈 강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아프리카 오지의 콩고 강을 거슬러 올라 궁극적으로 다시 템즈 강이 위치한 런던에서 끝을 맺습니다. 문명의 저편에 존재하는 어둠의 심연을 찾아나서는 말로우의 여정이 런던에서 끝을 맺는다는 것은 유럽이 문명은 빛이요 아프리카는 암흑의 대륙이라는 기존의 식민사관을 결코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는 서사구조를 보여줍니다. 특히 유럽문명이 낳았다고 표현되는 커츠 대령의 어둠에 동화되고 변태된 모습을 통해 유럽 식민주의가 은폐하는 문명적 이중성과 야만을 이 작품은 폭로하고 있지요. 영국의 유명한 낭만주의 시인 바이런의 시를 읊조리면 아프리카 현지인의 목을 베는 커츠 대령의 면모는 유럽 제국문명의 민낯을 압축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광기에 휩싸인 채 그들의 지도자로 군림하려는 그의 실체는 “모든 야만인들을 제거하라”는 그의 절규에서 보다 확연해 집니다. 1898년 미국이 쿠바와 필리핀을 식민지로 만든 해에 출간된 이 작품은 그래서 어둠의 심연이 아프리카가 아닌 유럽제국의 식민문명을 위한 수사임을 일깨워 줍니다.

개략적으로 본다면 이 작품은 유럽인의 시각으로 유럽의 식민 제국주의를 비판한 작품으로 이해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출간 직후부터 아프리카 오지를 통해 반추된 유럽 문명 속에 내재된 어둠의 상징성과 그 속의 유럽인들이 드러내는 정신적 어둠에 대한 은유적 장치와 서사적 기법이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모호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산디어 셔티(Sandya Shetty)는 콘래드의 이 작품을 다음과 같은 세 단어로 표현하기도 했지요: 모순성, 모호성, 그리고 비연속성. 『어둠의 심연』이 갖고 있는 이러한 의미의 모호성과 복합성은 학자들이나 독자들로 하여금 페미니즘, 정신분석학, 신화비평, 탈식민주의 비평, 그리고 해체주의 비평에 이르는 다양한 분석방법론을 동원한 해석을 가능케 했습니다. 이 작품의 역자인 이석구 교수는 각 비평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타자에 대한 재현”의 문제를 중심으로 이 작품을 다루면서, 이 작품이 가진 무궁무진한 의미의 생산성을 다음과 같이 언급하합니다: “심리 비평에서는 타자는 개인의 정신세계 깊이 숨어 있는 억압된 또 다른 자아라는 모습을 취하며, 페미니스트 비평에서 타자는 남성들의 모험과 성취를 그려 내는 남성적 장르로서의 모험 소설이 이러저러한 정치적 이유로 주변화하거나 혹은 악마화하는 여성의 모습을 취하며, 탈식민주의 비평에서 타자는 대조 효과를 통해 유럽인의 영웅적 위상과 인간적 면모를 더욱 빛나게 하는 야만적인 흑인의 모습을 취한다”. 각 비평이론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어둠의 심연』은 제각기 설득력 있는 분석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어둠의 실체가 결국엔 결코 단순한 의미로 대상화되거나 환원될 수 없음을 일깨워 주고 있지요.

여러분들은 이 작품을 어떻게 읽었습니까? 위에 정의된 고전의 의미처럼, 아무리 퍼 올려도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습니까, 혹은 알 듯 말 듯 한 콘래드의 신비주의적 화법 속에 빠져 그야말로 어둠의 심연 속에서 헤매는 느낌은 아닌지요? 이 교안을 마무리하기에 앞서 혹시나 여러분들이 느꼈을 당혹감이 혼자만의 느낌은 아닐 수 있음을 작품과 관련된 재밌는 에피소드를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출간 이후 다양한 비평적 안목에서 이 작품의 분석을 시도한 학자들 중 “무너져 내리다(Things Fall Apart)”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나이지리아 출신 학자 치누아 아체베(Chinua Achebe)가 있습니다. 특히 『어둠의 심연』에 대해 그가 1975년에 제기한 비판은 서구 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지요.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콘래드가 유럽의 식민주의를 비판하기는커녕 당대의 식민사관을 고스란히 노출하고 있음을 질타합니다. 아프리카를 언어와 문명이 배제된 공간이자, 유럽인들의 모험을 위한 음습하고 위험한 정글의 상상적 확장에 불과한 공간으로 재현하고 있다고 말이지요. 서구 대학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고, 보편적인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온 이 작품에 대한 그의 비난은 한마디로 충격적이었습니다. 급기야 한 노학자는 “도대체 당신이 무언데 우리가 가르쳐왔던 그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인가”라고 노발대발기도 했다지요. 하지만 한편에서는 아체베의 비평 이후 서구 학계에서는 자성적인 목소리로 “지금까지 우리가 이 작품을 제대로 읽은 적이 없는 것 같다”고 토로하기도 했답니다. 이처럼 아체베의 비판 이후 『어둠의 심연』은 줄곧 치열한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다양한 주체의 독자들에게 그들의 위치에서 다양한 독법이 가능케 하는 이 작품만이 가진 팔색조의 매력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매력의 “심연”은 서구 문학계의 치적으로 사랑받아온 이 작품이 동시에 그 서구 문화의 식민 역사의 그늘을 통찰하게 만드는 역설에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고전이 고전으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시대, 인종, 문화, 성별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궁극적인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바, 그 고전의 가치에 더 다채로운 의미를 더하여 후세에 더 큰 의미로 다가설 수 있게 하는 독자 여러분들의 생각이 아니겠습니까. 이제 『어둠의 심연』에 여러분의 “빛”을 비추어 볼 차례입니다.

3. 토론주제 (학생들이 제기한 토론주제와 더불어 수업진행)

1) 『무너져 내리다』로 유명한 나이지리아의 작가 치누아 아체베는 콘래드의 『어둠의 심연』이 유럽을 돋보이도록 상대적으로 아프리카를 오지로 그린 “모욕적이고 개탄스런” 작품이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유럽이 찬란하고 우아한 문명의 지역이라면 아프리카는 미개하고 원시적인 곳으로 그린다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 아체베는 콘래드의 이 작품이 알려진 것만큼이나 그리 유럽 식민제국주의에 비판적이지 않다는 것을 꼬집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작품을 읽고 아체베의 비판에 동의합니까? 그렇다면 왜 그렇고, 그렇지 않다면 또 왜 그러할까요?

2) 『어둠의 심연』의 플롯을 20세기 베트남 전쟁의 현대적 맥락에 적용하고 재해석한 할리우드 영화가 “대부”로 유명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1979년 작 “지옥의 묵시록(Apocalypse Now)”입니다. 이 영화 속의 일관된 배경으로 베트남의 누앙강이 등장하며 주인공은 이 강을 따라 캄보디아 정글이 상징하는 어둠의 심연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영화에 영감을 준 『어둠의 심연』 역시 말로우가 콩고 강을 거슬러 오르며 커츠 대령을 추적하지요. 작품의 제목을 고려해 볼 때, 말로가 왜 육지가 아닌 강을 이용해 탐험을 할까요? 이 문제는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습니다. 커츠 대령을 통해 불완전하게나마 알 수 있는 그 어둠의 심연이 무엇을 상징하는가를 고민해 본다면 콩고 강을 따르는 여정은 단순한 여행수단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생각해 봅시다.

3) 『어둠의 심연』은 작품 제목만큼이나 화자 말로우의 화법이 모호함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특히 “말로 표현될 수 없는 비밀”이라든가 “상상하기 어려운 미스터리”와 같은 표현을 반복해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그가 아프리카의 정글을 묘사할 때는 다양한 이미지와 미사어구를 동원합니다. 어떻게 보면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것도, 지나치게 유려하게 묘사하는 것도, 화자 말로우의 재현방식이 결정적이고 정확한 언어로 구성되어 있지 않음을 지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식민 제국주의의 현실에서 그가 재현하는 아프리카는 왜 이토록 모호하고 불완전한 표현방식으로 재현되고 있을까요? 말로우의 부족한, 하지만 때로 지나치게 유려한, 화법 속에 내재하는 진정한 콘래드의 서사기법은 어떻게 이해될 수 있을까요?


4) 『어둠의 심연』을 읽고 여러분들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구절이 있다면 단연 커츠 대령이 죽기 직전에 내지르는 “끔찍하다 끔찍해(The horror! The horror!)”일 겁니다. 그가 죽기 직전 느꼈던 공포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작품의 제목이 제시하는 “어둠”이 상징하는 바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서 커츠 대령의 공포의 근원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더불어, 그 의미가 어찌됐던 아프리카에서 경험한 어둠과 공포의 기억을 가지고 유럽으로 돌아온 말로우는 커츠 대령의 약혼녀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말로우는 커츠 대령이 죽기전 내뱉은 말이 “끔찍하다 끔직해”가 아니라 약혼녀의 (결코 작품에서 언급되지 않는) 이름이었다고 둘러댑니다. 공포, 어둠, 그리고 거짓말의 상관관계를 식민 제국주의라는 큰 현실의 틀 속에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4. 조키프 콘래드 연보
* 본 교재의 내용을 참조하였음.

1857. 12월3일 당시 러시아의 속국이었던 폴란드 베르디체프의 가난한 지주 집안 출신인 아버지 아폴로(Apollo)와 어머니 에벨리나(Ewelina) 사이에서 출생. 본명은 유제프 테오도르 콘라드 날레츠 코제뇹스키(Jozef Teodor Konrad Nalecz Korzeniowski)임. 부친 아폴로는 외국 문학 번역가로, 애국적인 내용의 비극을 쓴 극작가로 잘 알려져 있음.

1862. 부모가 바르사뱌로 이사함. 아버지는 폴란드 독립을 위한 비밀 결사인 폴란드 민족위원회에 참여. 반정부 활동으로 인해 그와 아내 둘 다 유죄 선고를 받고 러시아의 볼로그다로 유배됨.

1865. 4월 18일 어머니가 힘든 유배 생활 중 폐결핵으로 서른두 살의 나이에 사망. 이때 콘래드의 나이 일곱 살. 아폴로는 몸이 약한 콘래드를 러시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가르침. 그러나 폐렴과 간질 발작으로 허약해진 콘래드는 실질적으로 교육을 거의 받지 못함.

1868. 아버지가 갈라치아의 렘베르크에 거주할 허락받음. 1869년 부자는 크라쿠프(폴란드 남부의 공업도시)로 이주하지만 5월 23일, 부친이 사망. 외삼촌 타데우슈 보브롭스키(Tadeusz Bobrowski)가 후견이이 됨.

1870. 대학생 애덤 풀먼(Adam Pulman)으로부터 교습 받음(1874년까지).

1872. 오스트리아 시민권 취득에 실패하자 외삼촌에게 선원이 되고 싶은 뜻을 전함.

1874. 마르세유로 가서 들레스탕 금융 및 선박 회사(Delestang and Sons)에 취직. 몽블랑호(Mont-Blanc)를 타고 마르세유를 출발하여 마르티니크를 거쳐 르아브르로 돌아옴(1875).

1876. 생탕투안(St. Antoine)호를 타고 서인도 제도를 항해한다(1877년까지). 돌아오는 길에 남아메리카에 들르는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노스트로모(Nostromo)』를 집필.

1878. 연애에 실패하고 미국인 J. M. K. 블런트(Blunt)와 결투를 한 후 마르세유를 떠남. 4월 24일, 영국 국적의 증기선 메이비스(Mavis)호를 타고 콘스탄티노플로 감. 6월 18일, 메이비스호를 타고 영국에 도착.

1881. 뉴캐슬을 떠나 방콕으로 가는 석탄 운반선 팔레스타인(Palenstine)호에 승선하나 항해 도죽 석탄에 불이 나는 바람에 문톡 섬에 상륙. 이때의 경험이 『청춘(Youth)』의 소재가 됨.

1884. 봄페이에서 본국으로 돌아오는 나르시서스호의 이등 항해사가 되며 이때의 경험이 『나르시서스호의 검둥이(The Nigger of the Narcissus)』의 소재가 됨. 이때 일등 항하사 자격 취득.

1886. 8월 19일 영국 시민으로 귀화함. 11월 10일, 선장 자격 취득.

1887. 비다르(Vidar)호를 타고 말레이 군도를 네 번에 결쳐 항해한다(1888년까지). 이때의 경험이 그의 16편에 이르는 말레이 소설의 자료가 됨.

1888. 일등 항해사 자격으로 자바로 향하는 하일랜드 포리스트(Highland Forest)호에 승선. 항해 도중 부상당하고 인도네시아의 사마랑에 배가 정박하자 싱가포르에 있는 유럽인의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음. 이때의 경험이 『로드 짐(Lord Jim)』의 자료가 됨. 싱가포르에서 오타고(Otago)호의 선장 직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맡는데 이때의 경험이 『밧줄의 끝(The End of the Tether)』, 『포크(Falk)』, 『비밀의 공유자(The Secret Sharer)』 및 『섀도 라인(Shadow Line)』의 자료가 도미.

1890. 증기선 루아 데 벨주(Roi des Belges)호를 타고 콩고 강을 운항하는데, 얼마 안 가 이질과 말라리아, 통풍으로 고통 받다가 귀국한다. 이때의 경험이 『어둠의 심연』과 『진보의 전초 기지(The Outpost of Progress)』의 자료가 됨.

1891. 범선 토런스(Torrens)호의 일등 항해사로 플리머스-애들레이드-케이프타운-세인트헬레나-런던을 항해하고 마지막으로 하선하면서 조지프 콘래드라는 이름으로 서명(1893).

1893. 이등 항해사 자격으로 캐나다까지 가기로 예정되어 있는 아도와(Adowa)호에 승선하여 프랑스 루앙까지 가지만 이 항해는 취소되고 콘래드의 선원 생활도 이로서 끝이 난다(1894).

1895. 『올메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출판.

1896.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 출판. 3월 24일, 제시 조지(Jessie George)와 결혼.

1897. 『나르시서스호의 검둥이』 출판.

1898. 『불안에 관한 이야기들(Tales of Unrest)』 출판.

1899. 『어둠의 심연』이 블랙우드 메거진(Blackwood Magainze)에 연재.

1900. 『로드 짐』 출판.

1901. 포드 매독스 휴퍼(포드)와 공동 집필한 『후계자들(The Inheritors)』 출판.

1902. 『태풍(Typhoon)』 및 『청춘과 다른 두 이야기(Youth: A Narrative, and Two Other Stories)』 출간.

1903. 『태풍과 다른 이야기들(Typhoon and Other Stories)』, 포드와 공동 집필한 『로맨스(Romance)』 출판.

1904. 『노스트로모』 출판.

1906. 『바다의 거울(The Mirror of the Sea)』 출판.

1907. 『비밀 요원(The Secret Agent)』 출판.
1908. 『여섯 편 한 세트(A Set of Six)』 출판.

1910. 『서구인의 눈으로(Under Western Eyes)』를 완성한 후 신경 쇠약증에 결러 켄트 주의 애슈퍼드 근처로 이사.

1911. 『서구인의 눈으로』 출판.

1912. 『개인적인 기록(A Personal Record)』, 『육지와 바다 사이(Twixt Land and Sea) 』풀판.

1913. 『우연(Chance)』 출판.

1914. 가족과 함께 폴란드를 방문.

1915. 『조수 안에서(Within the Tides)』, 『빅토리(Victory)』 출판.

1917. 『섀도 라인』 출판.

1919. 『황금 화살(The Arrow of Gold)』 출판.

1920. 『구출(The Rescue)』 출판.

1921. 『삶에 대한 소고와 편지(Notes on Life and Letters)』 출판.

1922. 11월 3일 런던에서 『비밀 요원』이 잠시 연극으로 공연됨.

1923. 『방랑자(The Rover)』 출판. 5월1일-6월2일간 미국 방문.

1924. 기사 작위를 거절하고, 8월 3일 캔터베리 근처의 집에서 심장 마비로 사망.

1925. 미완성 소설 『서스펜스(Suspense)』, 『소문(Tales of Hearsay)』 출판.

1926. 『마지막 에세이들(Last Essays)』 출판.

1928. 미완성 소설 『자매들(The Sisters)』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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